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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수의전문가들이 말하는 구제역
관리자
2020-07-03 16:02:42
조회 : 1,105
<축산신문> ■ 정리=이일호,
대만 백신 효과 만족…접종후 감염돈만 살처분
■ 대만 수의전문가들이 말하는 구제역
1997년 구제역 발생해 연간 1조6천억원에 달하는 대일수출 중단 등 회복하기 힘든 피해를 입은 대만. 결국 백신접종을 통해 청정화를 실현하기도 했지만 지난 2009년 또다시 구제역이 재발하면서 충격을 던져주기도 했다. 때문에 사상 최악의 구제역 사태와 함께 백신접종으로 정책을 급선회할 수밖에 없었던 우리로서는 비슷한 처지에 놓여있던 대만의 청정화 노력과 경험이 향후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는데 더없는 모델이 아닐수 없다. 대만의 수의학자와 양돈협회 부회장 등 3명이 얼마전 한국양돈수의사회 초청으로 한국을 찾아 대만의 구제역에 대해 설명하고 국내 업계와 간담회를 갖는 자리를 가졌다. 그 내용을 정리해 보았다.
구제역 이후 생산성 큰 문제없어…백신비용 50%만 지원
실험축 거쳐 재입식…살처분 80% 보상 신고기피 요인
대만의 구제역
■발생원인과 방역정책
1997년 대규모로 발생한 구제역은 불법적인 중국산 축산물의 밀수에 의한 것으로 의심되고 있다. 당시 대만의 축산물가격은 매우 높았다.
1999년 발생한 구제역은 중국과 근접한 키맨지역 황우 11마리가 본토에 들어와 경매된 후 전국에 유통된 것을 원인으로 의심하고 있다. 초기에는 어느 누구도 감염된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1997년 구제역 발생당시 백신 접종 전에는 모든 동물을 살처분 했다. 하지만 백신 접종후 2~3주가 지나고 나서는 임상증상이 보이는 동물만 살처분을 실시했다.
‘신의 축복’ 인지 대만은 구제역 발생직후 아르헨티나에서 수입한 ‘헤테로’ 백신의 방어능력이 매우 좋았다. 백신 접종후 발병율이 현격히 감소했다. 다만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던 시기에도 임상증상을 나타내는 확률은 약 20%에 불과했다. 나머지 80%에서도 감염은 되었는데 증상이 없었는지, 감염이 없어서 증상이 없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이는 야외바이러스항체와 백신바이러스 항체의 구분이 가능한 NSP 검사는 2003년경에야 개발됐기 때문이다.
■백신접종 어떻게
헤테로 백신의 경우 8주령에 1차, 12주에 2차 접종했다. 모돈의 경우 3개월에 한번씩 접종했다. 그러나 호모로고스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12주에 한번만 접종한다. 다만 모돈은 6개월에 한번씩 접종한다. 이는 모두 경험에 의한 것이고 바이러스 계통(스트래인)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정부지원은
2002년까지는 국가가 백신구입비를 부담했지만 2003년 백신청정국이 되면서 2004년까지 2년간은 전적으로 농가 부담이 됐다. 그러다 2005년부터는 정부가 50%를 지원하고 있는데 백신구입 비용 부담이 크지 않다. 현재 대만의 백신가격은 10.15 대만달러, 한국돈으로 400원 정도가 된다. 살처분 보상비용은 80%를 지급하고 있다.
1997년 구제역 직후에는 최소 6년간은 양돈을 하지 않겠다는 계약서에 사인을 하면 폐업보상도 해주었다.
■재입식 절차.
1개월 정도 농장을 비우고 청소와 소독, 방역관의 확인절차를 거쳐 재입식이 이뤄졌다. 중요한 것은 실험축 입식을 통해 본격적인 재입식에 문제가 없는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는 점이다. 대만에서는 20~30kg의 실험축을 10마리 정도입식, 7일간 이상이 없으면 입식을 허용했다. 재입식 돼지는 1차 접종후 3~4주후 2차 접종을 한뒤 일주일 후에 입식토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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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chuksannews.co.kr/news/article.html?no=64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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